국내 IOC 위원, 유승민만 남아

이건희 삼성회장, 'IOC 위원' 사퇴..'국가적 손실' 우려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2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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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1996년 미국 애틀랜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20년 이상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포츠 외교 활동을 벌여왔던 이건희 삼성회장이 'IOC 위원 재추대'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이건희 회장의 가족이 이 회장을 IOC 위원 재추대(재선임) 대상으로 올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해왔다"며 이 회장 측에서 먼저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전했다.

당초 이 회장의 IOC 위원 임기는 80세가 되는 2022년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와 관련, IOC 집행위원회는 내달 페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이 회장에 대한 '재추대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후 현재까지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재계 일각에선 이 회장의 가족 측에서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회사 내 사정 등을 감안, 자진해서 '용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포츠계에선 이 회장이 사퇴할 경우 국내 IOC 위원이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위원만 남게 돼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의 '위상 하락'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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